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돌입 ‘어디까지 확전되나’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돌입 ‘어디까지 확전되나’

 

미국이 중국산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높이려 하자 중국이 600억달러 짜리 관세부과 로 맞불을 놓을 채비를 하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이 2라운드로 확전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이 위안화를 전격 평가절하해 수출을 늘리고 수입은 억제시키려 시도하고 나서 환율전쟁 까지 초래할지 우려되고 있다.

 

미중무역전쟁 2라운드 2000억 vs 600억달러 관세 맞불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 무역전쟁이 1라운드 500억달러씩에서 2라운드에는 2000억달러대 600억 달러로 늘어나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9월부터 부과하려는 중국산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10%에서 25%로 대폭 높일  태세를 보이자 중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맞불 관세를 위협 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난 3일 미국이 2000억달러어치에 대한 25% 관세부과를 실행한다면 미국상품 5207개 품목 600억달러 어치에 5~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중에 LNG(액화천연가스), 타이어 등 2493개 품목에는 25% 의 관세를, 껌, 초콜릿, 연필 등 1078개 품목에 20%, 냉동 옥수수 등 974개 품목에는 10%, 책 등 662개 품목에 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이에앞서 미국은 9월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어치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해왔는데 당초 10%

부과를 발표했다가 2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은 2000억달러 대 600억 달러짜리의  2라운드로 확전되고 있다. 미중양국은 현재 1라운드 무역전쟁으로 340억달러씩 관세를 부과했고 곧 160억달러씩 추가해 500 억 달러씩의 관세폭탄을 주고 받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칭보복 아닌 수출입 격차 반영 맞불

 

중국은 그러나 2라운드 대결에서는 2000억달러어치의 관세부과에 600억달러로 맞불을 놓을 것임을 밝혀 똑같은 규모로 맞대응하지 않는 첫번째 결정을 내렸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한해 5050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1450억달러 어치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같은 규모로 맞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출입 차이 만큼 3분의 1 수준에서 맞불을 놓는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출입의

격차는 이번 관세폭탄, 무역전쟁에서 미국에게는 중요 무기로 작동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게는 아킬레스

건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한해에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전량인 5050억달러 어치에 모두

관세를 물릴 수 있으며 미국 보다는 중국이 더 많이 잃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 3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계속 압박 할 것이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얕보지 말라”면서 정말로 끝까지 갈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중간에는 최근 접촉마저 끊겼다”면서 “중국의 경제와 통화는 약하다. 사람들과 자본이 중국 에서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율전쟁까지 벌일지 우려 증폭

 

중국은 대신에 위안화 환율에 개입해 평가절하시킴으로써 자국의 지구촌 수출은 더 늘리고 수입은 억제 시키려는 조치를 취해 미중간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까지 번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  인 인민은행은 지난주말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를 1대 6.89 내지 6.91까지 절하시킨

것으로 미국측은 지적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를 절하함으로써 중국은 미국수출이 줄어드는 대신 지구촌

수출은 더 늘리고 중국의 수입품의 가격상승으로 수입을 줄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에서 무역전쟁에 환율전쟁까지 벌이면 지구촌 전체를 대혼란과 불경기 수렁에 빠트리게 만들지 모른다는 공포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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