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엄포인가, 전쟁준비인가

트럼프 대북 엄포인가, 전쟁준비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가 본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미국은 최강의 핵강국” 이라는 유례없이 강경한 용어들을 동원해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은 “정권의 종말, 자국민 파멸을 초래할 어떠한 행동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실전배치되기 전에 분쇄하는 ‘예방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북한은 괌 미군기지를 겨냥해 화성 12형 중장거리 미사일로 위협 사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결코 굽히지 않고 있다. 아직 말의 전쟁, 설전인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엄포로만 그칠 인물이 아니라 정말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올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북한문제,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미 본토 핵공격할 북한 핵탄두 ICBM  1년 카운트 다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H.R.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 등 핵심 인사들이 유례 없이 강경한 톤으로 대북 경고장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미 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ICBM을 완성해 실전배치하는 시기가 1년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는 자체 정보당국의 새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새 평가에 따르면 북한은 미 본토를 핵공격할 핵탄두 탑재 ICBM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3대 요소중 2가지를 완성하고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미국은 이번 국방정보국(DIA)의 7월 28일자 극비

분석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의 실전배치에 필요한 3대 요소중에 2가지를 완성하고 하나만 남겨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나는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할 수 있도록 탄도 중량을 500키로그램이하로 소형화 하는데 성공했다는 결론이다. 다른 하나는 미 본토의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6500마일 ( 1만 키로미터 이상)을 돌파하는 ICBM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북한은 따라서 이제 소형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해 미 본토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미국은 새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이 아직 완성하지 못했거나 입증하지 못한 남은 하나는 대기권 재진입후에도 유도및 통제를 유지하는 기술로  이를 완성해야 핵미사일을 당초 겨냥한 목표에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미 국방정보국은 북한이 이 3대 요소를 완료해 미 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ICBM을 실전배치하는 시기가 2018년 중반이후가

될 것으로 새로 평가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올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북한의 핵 미사일을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예방전쟁과 선제공격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5일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예방전쟁’(Preventive war)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때 부터 예방전쟁과 선제공격(Preemptive Strike)이 어떻게 다른지,  북한 핵미사일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군사공격을 한다면 어떤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예방전쟁을 선택한다면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예방전쟁은 북한의 미 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ICBM이 실전배치되기 전에 분쇄하기 위해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를 공격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에비해 선제타격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하는 시기가 임박해지는 등 위협이 현실화되거나 도발이 임박했을 때 먼저 선공을 단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따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예방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실전배치되기 직전 보다는 한참 이전에 미리 분쇄하는 군사공격을 감행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이 예방전쟁을 벌인다면 그 시기는 올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가 될 수도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아직 전쟁준비 안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을 군사공격할 준비는 아직 안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뇌종양판정 후에 복귀투혼을 보여준 공화당의 존 매캐인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전문지 애틀랜틱 지는 ‘미국은 북한과 전쟁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방전쟁이든 선제공격이든 북한에 대해 군사공격을 명령하 려면 크게 세가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첫째는 한국에 있는 미군가족을 포함한

미국 민간인들을 긴급 대피시켜야 한다. 1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을 대피시키는데에는 적어도 열흘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열차와 군수송기 등 대규모 자원과 인원을 동원해야 하며 쉽게 눈에 띠게 돼 역효 과를 낼 수 있다. 둘째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을 단행하려면 북한의 핵무기들이 있는 시설과 미사일 제조 및 발사 기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북한군의 반격능력을 무력화할 대책도 세워야 한다. 미국은 이를 위해 핵추진 잠수함들과 이지스 구축함들을 대거 동원해 한반도 해역에서 사전 정보수집과 파악에 집중 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태세를 갖추고 북한 타겟들을 파악하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셋째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은 사실상 전면전까지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은 엄청난 규모의 해군력과 공군력부터 한반도 주변에 증강해 집결시켜야 한다. 적어도 항공모함 전단 3척과 이들이 거느리는 순양함과 구축함, 핵잠수함 등 군함 수십척을 집결시키게 된다. 항모 전단 에만 250내지 300대의 군용기들이 있고 최대 100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태세를 갖추게 된다. 공군력으로는 B-1B 초음속 전략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이 10여대를 동원해야 하고 F-22,F-35 등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들은 50대는 출격시키게 될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여기에 미사일과 폭탄, 탄약, 병참 등 지원물품도 대거 이동시켜야 한다. 이러한 화력을 한반도 주변에 포진시키는데에는 빨라야 수주일, 수개월이 걸리고 전쟁준비 태세가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미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트럼프대통령이 금방이라도 북한을 군사공격할 것 처럼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내고 있으나 아직 북한과 전쟁할 준비는 안돼 있는게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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