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0년 미국 지도국 위상 날린다’

트럼프 ‘70년 미국 지도국 위상 날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독불장군식 대내외 정책을 강행하게 될 경우 70년이상 유지돼온 미국의 지도국 위상과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송두리째 날려 버릴 수 있다는 적색경고를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NBC 방송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고 있음에도 트럼프의 마이웨이와 그를 누구도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미국이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엄중 경고하고 있다.

 

누구도 트럼프 못말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인사들은 그의 예측불허 행동 뿐만 아니라 도무지 누구도 그를  말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걱정된다고 토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백악관 보좌관과 선임고문 직책과 사무실까지 마련해주고 가까이 두었을때에도 족벌경영도 아니고 족벌통치냐라는 비난도 나왔으나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비판론이 수그러든 바 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일지라고 딸과 사위의 말은 들으려 할 것이라는 기대때문이다. 그러나 딸 이방카의 중국을 대상으로 한 지난친 사업에 이어 사위 쿠슈너마저 러시아 스캔들로 FBI 조사 대상이 되버리는 바람에 파문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백악관은 물론 공화당 진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다른 정책대안을 내놓으려  하는 인물들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외교안보 사안에 있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순방외교를 두고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외교”였다고 아부성 발언만을 해댔다고

스티브 베넨 MSNBC 기자는 꼬집었다.  쿠슈너가 러시아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크레믈린과의 비밀접촉 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4성장군 출신인 존 켈리 국토안보부장관은 “막후채널 은 통상적인 일”이라고 옹호했다. 존 매캐인 상원의원 등 단골 비판론자들만 러시아와의 접촉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을 뿐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도 쿠슈너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고 있다. MSNBC 방송은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에는 현재 리처드 루가, 존 워너 상원의원과 같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초당외교를 유도했던 인물들이 거의 전무해 트럼프를 말리거나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지도 못할 것 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70년된 미국의 지도국 날리고 쇠퇴 부채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선주의와 미국이익만 추구하는 경쟁에만 몰두하면 미국이 전후 72년째 누리고 있는 지도국 역할과 위상을 날려버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미국은 1945년 세계 2차대전 승전국으로 72년째 자유세계의 지도국(Leading) 위치를 누려왔다. 지구촌에서도 미국의 슈퍼파워를 인정하고 미국주도의 국제질서를 구축해왔다. 한반도 안보에서도 결국 미국의 동맹 한국과 일본이 중국 의 지원을 받고 러시아와 협조를 받는 북한과 맞서는 구도가 70년이상 유지되고 있다. 무역과 경제에서 도 미국과 중국이 경쟁과 협력하고 각국이 그 축을 중심으로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질서를 공고히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는 70년이상된 미국의 역할과 지위,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첫째 트럼프는  미국우선을 구호로 내걸면서 미국이익이 아니면 개입도 최소화하겠다고 나서 더이상 자유세계의 지도국 역할을 맡지 않을 것임을 천명해 놓고 있다. 아직도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나 한때 퇴물로 비난 했던 나토 동맹 등에 대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개입하고 있지만 대신 돈을 더 내라고 공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트럼프 독트린을 강행한다면 자연스럽게 미국의 지도국 역할과 위상은 획기적으로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둘째 미국이 동맹국들 조차 경쟁자로 간주해 압박하고 있으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어 손해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미국은 예전에도 한국 등의 자동차 시장을 개방하면 미국차를 더 많이 파는 것 보다는 유럽차, 일본차에게 밀려

실익은 별로 보지 못한 경우들이 허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더 사라고 외쳐도 품질과 가격면 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유럽산, 일본산, 한국산에게 밀려 더 큰 손해만 보는 장사가 될 것으로 지적 받고 있다. 셋째 미국이 지도국 역할을 포기하거나 위상을 잃어버리는 틈새 중국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 으로, 러시아는 남유럽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현재도 치열한 경쟁을 보 이고 있는 동남아,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도 영향력을 더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 으로 보면 미국의 쇠퇴를 촉진하고 지구촌의 슈퍼 파워 경쟁에서 중국에게 밀리는 시기를 앞당길지 모른 다는 경고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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