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이민사회 추방공포, 3D 업종 경제타격

한인 등 이민사회 추방공포, 3D 업종 경제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무차별 이민단속으로 무분별한 추방에 나서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한인사회를 포함 하는 미국내 이민사회에는 추방 공포를, 3D 업종을 중심으로 업계에는 경제타격을 안겨주는 파장이 일고 있다. 한인 23만명을 포함해 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 추방공포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건설과 농장, 청소, 식당 등 3D 업종이 마비되거나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서류미비자와 가족들 추방공포, 가족이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강공 드라이브는 한인 23만여명을 포함해 1100만 서류미비자들과 그 가족들을 체포와 추방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다.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대규모 추방이 현재 트럼프 행정부 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이민단속요원들을 3배로 늘리고 신속 추방 체계를 갖추는대로 트럼프의 공언인 300만명 추방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인 서류미비자들은 자택은 물론 일터까지 급습하는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이미 시작돼 12개주에서 680명이 체포됐고 구체적인  이민단속 지침이 발표되자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류미비자들은 이민단속에 걸리면 체포되고 예전과는 달리 구금되다가 추방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별의 고통을 겪을 수 있어 불안해 하고 있다. 게다가 가장이 추방되면 생계가 곤란해지고 가정이 파괴되는 사태까지 속출할 것으로

두려워 하고 있다. 그동안은 형사범죄 전과만 없고 오래 체류할수록 체포되거나 추방될 위험이 낮아 안도해 왔으나 이제는 거의 예외없이 마이너한 잘못만 적발되더라도 추방까지 당할 수 있게 돼 체포와 추방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서류미비 노동자들은 일터 직장에 언제 이민단속요원들이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작고 은밀 한 일터로 옮겨야 할지 크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부시 시절에 한때 겪었던 사태와 마찬 가지로 일터에서 잠적하거나 서류미비자를 보호해주는 도시지역으로 이주하는 상황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ACA, 학교, 교회만 비교적 안도

 

그나마 가장 안전할 것으로 꼽히는 서류미비자들은 오바마 시절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DACA 드리머들과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들, 그리고 장소로는 학교와 교회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DACA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 75만명과 시행중지돼 있는DAPA로 추방유예받을 수 있던 시민권 자녀 부모 등 440만 대상자들은 이번 이민단속 지침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무차별 이민단속과 무분별한 추방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곧 별도 의 행정명령이나 단속 지침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불안감을 완전 불식시켜 주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DACA 청소년들 만큼은 보호해 줄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와 교회에는 이민 단속요원들이 처들어 가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치고 있다

 

3D 업종 근로자 잠적으로 마비, 치명타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단속과 무분별한 추방은 비단 이민사회에만 공포속에 몰아넣는게 아니라

미국업계와 경제에는 직격탄을 가하게 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서류미비 노동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3 D 업종의 업체들은 무차별 이민단속이 실제로 벌어 지면 대거 잠적하는 사태가 벌어져 일터가 마비되고 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아우성대고 있다. 서류미비 노동자들이 많이 점유하고 있는 직종들을 보면 건축현장에서 드라이월(주택건식벽) 설치자들의 34%나 차지하고 있고 농장근로자는 30%, 지붕작업은 27%, 청소 등 허드렛일은 25%나 담당하고 있다. 페인트공 24%, 벽돌공과 카펫 마루 설치, 조경유지 등은 각 22%씩, 접시닦이 19%, 세탁 18%, 요리와 식당서비스 각 17%씩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류미비 노동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농장으로 전체 근로자 120만명 가운데 32만 5000명으로 2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대거 잠적할 경우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이어 건설업종에는 전체 850만명 가운데 120만명이나 서류미비자들로 14%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와 서빙, 주방보조 등 서비스업에서는 전체 2900만명 가운데 261만명이 서류미비자들이어 서 9%를 기록하고 있다. 닭공장과 같은 생산업체들에서도 전체 직원 950만명 가운데 9%인 87만 5000명이 서류미비자들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부시 공화당 행정부 시절에도 일터까지 급습하는 이민단속을 벌였다가 서류미비 노동자들이 대거잠적하는 바람에 3D 업종에서 가동을 축소시키거나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업주들의 원성을 사 중단한 바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단속과 무분별한 추방은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민 사회와 이민당국사이의 불신과 긴장을 폭발시키는 동시에 이민노동력에 의존해온 미국업계에도 수백억, 수천억달러의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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